[PGA] 에스티스 30언더 시즌2승

중앙일보

입력

밥 에스티스(35.미국)가 5라운드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벤시스 클래식에서 우승,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에스티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던 하일랜즈 골프장(파72.6천5백22m)에서 끝난 5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하며 합계 30언더파 3백29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81만달러(약 10억5천만원).

4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에스티스는 6번홀(파4.3백57m)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빠뜨렸으나 드라이버로 공을 페어웨이로 빼내 갤러리로부터 '신기의 샷'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 홀에서 3온한 뒤 13m 거리의 파퍼트를 성공시켜 위기를 벗어났다. 톰 레이먼과 로리 사바티니(이상 미국)가 한 타 뒤진 29언더파로 공동 2위, 데이비스 러브3세와 스콧 매캐런은 공동 4위(27언더파)에 올랐다. 장타자 존 댈리는 22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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