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한규철·성민, 5관왕 동반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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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과 배영에서 각각 국내 1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한규철(삼진기업)과 성민(한체대)이 5관왕에 나란히 도전하게 됐다.

15일 접영 100m 결승에서 55초95로 조재현(한체대. 56초9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딴 한규철은 접영 200m, 계영 400m, 계영 800m에 이어 4관왕에 올라 전날 이미 4관왕에 오른 성민과 다관왕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이들은 16일 열리는 혼계영에서 나란히 전남팀으로 출전하게 돼 다관왕경쟁에서 승부를 내기가 어렵게 됐다.

이미 한규철과 성민은 남자 일반부 계영 400m와 800m에 동반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보탰고 나란히 혼계영 금메달이 유력해 함께 5관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서소영(엑스포과학공원. 대전)은 58초98의 기록으로 우승, 계영 400m와 계영800m에 이어 3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16일 자유형 200m와 혼계영에서 역시 5관왕에 도전한다. (아산=연합뉴스) 체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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