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 개별 접촉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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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 사회주의의 기치를 들고 우파 혁신 세력을 규합, 제2의 신당 창립을 서두르고 있는 서민호씨는 통사당·신우회 등 재야 혁신계 인사들과 활발한 막후 접촉을 펴고 5월 창당을 목표로 「프레시」한 인물 포섭에 「피치」를 올리고 있는데….
요즘은 임철호씨 등 구 자유당계 인사와 함석헌씨 등 「뉴·페이스」를 비롯,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 인사들과 광범히 접촉, 조직 기반 확장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특히 기존 「서클」을 백지화하여 이념 중심의 「개인적 접촉」을 통해 인사들을 규합하고 있는데 요즘은 지방에서 구 진보당 인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밝힌 서씨는 『그중에 좌파 혁신계 인사들이 더러 섞여 있어 본의 아니게 감시를 받고 있다고. 그렇지 않아도「감시」와 「자금난」이 혁신당 운동의 애로라고 말한 서씨는 민주 사회주의 노선에 우파 좌파란 개념이 있을 수 있느냐고 하면서 혁신 정당 운동의 어려움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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