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한국선수들 일제히 득점포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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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J1)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이 일제히 득점하며 팀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에서 뛰는 최용수는 13일 열린 아비스파 후쿠오카와의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33분 추가골을 뽑아 팀의 3-0 완승을 도왔다.

이로써 17호골을 기록한 최용수는 한달여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21골로 득점선두인 윌(삿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세레소 오사카의 윤정환도 감바 오사카와의 홈경기에서 전.후반 1-1 무승부를기록하고 맞은 연장 전반 13분 동료 오시바가 얻은 페널티킥을 차분히 골로 연결시켜 팀을 8연패 늪에서 구했다.

이밖에 가시와 레이솔의 황선홍과 유상철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각각 전반 29분과 후반 16분 골을 성공시켜 팀에 4-2 승리를 안겼다.

황선홍은 시즌 9골째를 기록했다.(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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