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양궁 이점숙, 여자일반 우승

중앙일보

입력

이점숙(대구서구청)이 제82회전국체육대회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구대표로 출전한 이점숙은 13일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변화무쌍한 바람을 잘 이용하며 박미경(전북도청)을 110-108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3-4위전에서는 김두리(전북도청)가 윤혜영(현대모비스)과 109-109로 타이를 이룬 뒤 슛오프에서 10-7로 이겨 동메달을 땄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땄던 박성현(전북도청)은 8강전에서 이점숙에게 103-104로 져 탈락했고 김경욱(현대모비스)도 16강전에서 이점숙에게 164-166으로 졌다.

최진(순천시청), 최남옥(예천군청)도 16강전에서 탈락하는 등 이날 국가대표선수들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여대부 결승에서는 전북대표인 이순자(기전여대)가 부산대표 정현옥(신라대)을 107-102로 물리쳤고 임귀숙(예천여고)은 박은정(경남체고)을 110-109로 이기고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천안=연합뉴스) 체전취재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