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캐프리아티, 테스튀에 져 4강 좌절

중앙일보

입력

세계랭킹 1위를 노리는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그랑프리대회(총상금 56만5천달러)에서 상드린 테스튀(프랑스)에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2번시드 캐프리아티는 13일(한국시간) 독일 필터슈타트에서 계속된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서비스 난조를 보이며 세계 15위인 테스튀에 1-2(2-6 6-3 6-4)로 역전패했다.

반면 208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톱시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이날 타티아나 파노바(러시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 대회 3연패 전망을 밝혔다.

세계랭킹 2위 캐프리아티는 힝기스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야만 다음주 발표되는 WTA투어 랭킹에서 생애 첫 1위에 오를 수 있다. (필터슈타트<독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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