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수상한 화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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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석유통에 위장된 내용을 알 수 없는 약품으로 보이는 12상자가 탁송인이나 하주 없이 비행기편에 부쳐와 김포공항주재 밀수합동수사반은 이를 교묘한 밀수행위로 간주하고 국립과학연구소에 물품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하주와 탁송인의 수배에 착수했다.
이 물품은 지난 3일 NWA기 편으로 하주나 탁송인이 없이 김포공항에 내려져 그동안 김포세관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20일간을 보관 중이었던 것인데 합동수사반이 하주가 나타나지 않아 일단 밀수행위로 보고 과학수사연구소에 물품감정을 의뢰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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