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네 조건 고집 월남협상 논의 교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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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22일 로이터동화】월남에 관한 영국과 소련의 태도는 22일 시작된 정상회담에서 교착상태에 빠졌으나 영국관리들은 한 가닥의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대화계속」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날 「윌슨」 영 수상은 「크렘린」궁에서 베풀어진 오찬회에 참석한 소련 최고회의간부회위원 9명에게 월남평화협상을 실현하려는 영국의 노력에 합세하도록 힘차게 권고했다.
이러한 호소에 대해 소련 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코시긴」수상은 월맹 측의 4개항목 제안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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