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 2만3천여 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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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2일 춘궁기를 맞아 영세민을 중점적으로 돕기 위한 66연도 상반기 구호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의하면 서울시는 상반기에 2만3천52「톤」의 구호 양곡으로 32만3천8백9명을 구호하게 되는데 이중 2만9천명이 생활 보호자이고 29만4천8백9명이 영세민과 절량 농민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천막 8백88동과 침구 5백18매, 가마니 2천6백4장, 양곡 4백30석과 6백54만여원을 화재 및 수해 등 재해 구호용으로 확보했다. 그런데 시 당국은 근로 구호 원칙에 따라 생활 보호자에겐 하루 1인당 2백50「그램」씩을 무상 지급하나 그밖의 구호 대상자 (영세민, 절량 농민)들은 사방·치수 등 공공 사업에 가구 1명씩 월 15일간을 취로시켜 하루 2백50「그램」씩 1개월분의 양곡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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