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늘어가는 무허가 건물 단속에 골치를 앓고 있는 서울시는 17일 이를 신속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하여 무허가 건물 단속 기동반을 설치키로 했다. 우선 성동구·성북구·서대문구와 영등포구 등 4개 구에 설치될 기동 단속반은 인원이 2백30명 정도로 약 5백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들 기동반은 수시로 관내를 순찰하여 무허가 건물이 생겨날 경우 즉각 철거를 계고하고 철거를 신속히 하기 위해 철거 기재, 차량 및 철거 인원을 확보하게 되어 있다. 서울 시내에는 16만 동의 무허가 건물이 있고 단속에도 불구하고 그 숫자는 늘어가는 일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