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열차 운행 일부 중단

중앙일보

입력

23일부터 서울역 및 부산역발 무궁화호 열차 중 4개편의 운행이 완전 또는 부분 중단된다.

철도청 (http://www.korail.go.kr) 은 11일 "현재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철도 곳곳에서 진행중인 고속철도 건설공사.복선화.전철화 등의 작업 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야간 열차 (무궁화호) 운행을 조정키로 했다" 고 밝혔다.

조정 내용을 보면 경부선의 경우 서울.부산역을 각각 매일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하는 2편 (269호, 270호) 은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또 이들 역을 각각 매일 오후 11시55분에 출발하는 2편 (271호, 272호) 은 앞으로 화.수.목요일엔 운행을 하지 않고, 오후 9시 서울 발 부전역 (부산) 행은 출발 시간이 오후 10시40분으로 변경된다.

호남선은 오후 9시5분 서울 발 목포행이 주 3회 (화.수.목요일)에 한해 운행 구간이 서울역~나주역으로 단축된다. (11월말까지만)

이밖에 전라선은 오후 11시 여수 발 서울행의 출발 시각이 주 3회 (화.수.목요일)에 한해 오후 9시15분으로 바뀐다.

대전 = 최준호 기자<choi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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