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가을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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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가 오는 15일부터 인기 연예인들을 다수 DJ로 기용하며, 가을개편에 돌입한다.

1FM(93.1㎒)에서는 내년 월드컵을 대비해 각 출전국의 고유음악을 소개하는「월드컵 월드뮤직」(매주 일요일 오후 5시)이 편성돼 눈길을 끈다. 이형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2FM(89.1㎒)에서는 최근 SBS 일일드라마「소문난 여자」에서 호연을 보여줬던탤런트 강성연이 가수 엄정화의 뒤를 이어「가요광장」(매일 낮 12시)의 DJ를 맡았으며, 개그맨 김영철은「김영철의 사랑해요 FM」(매일 오후 6시)을 진행한다.

1라디오(표준 FM 97.3㎒)에서는 KBS 한우경 기상캐스터가 날씨에 관한 정보를 실생활과 연관시켜 전해주는 5분 프로그램「한우경의 날씨이야기」(매일 오후 8시 5분)가 편성됐다.

2라디오(표준 FM 106.1㎒)에서는 개그우먼 김미화과 처음 라디오 진행자로 데뷔하는「안녕하세요, 황인용, 김미화입니다」(매일 오전 9시 5분), 트랜스젠더 연예인하리수가 진행을 맡아 화제가 됐던「신영일, 하리수의 행복남녀」(매일 낮 12시 15분), 개그맨 지석진이 새로 진행자로 투입된「지석진, 설수현의 즐거운 세상」(매일오후 6시 10분) 등이 편성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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