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이용해 가정용 극장 시스템을 꾸미려 할 때 가장 곤란한 점은 역시 공간 문제다. 만약 집에 TV가 딱 1대 있는데 그나마 안방이나 거실에 놓여 있다면 공부방에 있는 PC와 연결하기가 상당히 애매할 것이다. 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PC를 통째로 TV 주변으로 옮기는 것이지만, 개인적인 작업이 필요한 PC라면 여의치 않은 일이다. 그나마 스테레오로 DVD를 즐기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떻게든 케이블을 연장해서 옮겨볼 만하지만, 5.1채널의 사운드 시스템을 옮기기란 여간 고역스러운 일이 아니다.
컨버터를 이용하면 S-비디오 출력 신호를 콤퍼짓 케이블로 내보낼 수 있다.
TV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조금 오래 된 제품 중에는 콤퍼짓 단자로만 연결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앞서 연결한 콤퍼짓 케이블을 TV의 단자에 연결한다.
TV 출력이 가능한 그래픽 카드
ATi 레이지 퓨리 프로
32MB
10만 4,000원
ATi 라데온 DDR VE
32MB
13만원
ATi 올인원더 128 Pro
32MB
20만 5,000원
ATi 라데온 DDR
64MB
33만원
부두 4 4500 AGP
32MB
9만 7,000원
3D Prophet Ⅲ
64MB
61만원
슈마 Ge포스2 P개 SE
64MB
21만 6,000원
앱솔루트 Ge포스3
64MB
46만 8,000원
자네트 Ge포스3
64MB
47만 2,000원
G450 DDR
16MB
12만 2,000원
G450 DDR
32MB
15만 6,000원
사운드 시스템은 이렇게 연결하자
영상 쪽 연결이 마무리되었으면, 다음으로 사운드 쪽을 연결해야 한다. 영상 정보와는 달리 사운드 정보는 PC 내부에 있는 사운드 카드에서 처리하게 되므로, TV의 내장 스피커를 이용해 들을 수도 있고 종전에 사용하던 5.1채널 시스템을 그대로 연결하여 사용해도 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사운드 카드의 라인-아웃 단자와 TV의 오디오-인 단자를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이 방법은 가장 간단하고 추가적인 비용도 들지 않는 경제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이 방법으로는 DVD의 가장 큰 매력인 5.1채널 사운드 시스템은 구성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만약 기존의 PC 환경에서 5.1채널로 사운드를 즐겨왔다면 기존 장비를 활용하면 된다.
만약 보다 깊이 있는 사운드를 듣고 싶다면 앰프가 탑재된 5.1채널 스피커 시스템을 구입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앰프(Amplifier)는 원본 사운드를 충실하게 재현하는 기능 뿐 아니라 각종 사운드 효과도 함께 느낄 수 있어 AV 마니아들에게는 필수적인 장비다. 만약 앰프가 있는 경우라면 이 기회에 본격적인 가정용 극장 시스템을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앰프와 사운드 카드의 연결은 가급적이면 디지털(SPDIF나 광출력)방식을 선택하기를 권한다. 디지털로 연결할 경우 돌비 디지털과 DTS 방식의 사운드 효과를 모두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르니 3000 사운드 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광출력을 지원하는 단자를 내장하고 있어 바로 디지털 앰프에 연결할 수 있다.
앰프의 뒷면에 자리 잡고 있는 광입력 단자에 사운드 카드와 연결한 케이블을 연결하도록 하자. 광케이블은 꺽이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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