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AFC 사무총장, 본선 쿼터 추가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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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이 2006년 독일월드컵의 아시아지역 본선 쿼터 추가 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벨라판 사무총장은 10일 저녁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AFC의 새 로고 발표 행사장에서 현재 4.5장인 아시아 지역 본선 쿼터를 5장으로 늘려 줄 것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구했다.

그는 "아시아의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60%인 32억에 달하며 국제 축구 무대에서의 비중도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재 공동개최국을 포함 모두 4.5장인 쿼터를 5장으로 늘려야 한다"며 "상당수 FIFA관계자들도 아시아의 쿼터 추가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AFC는 쿼터 추가를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FC는 지난 99년에도 2002한일월드컵 아시아지역 본선 쿼터 추가를 요구하며 예선경기 보이콧을 결의, 결국 4장이던 쿼터를 4.5장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었다. (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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