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 대인 서한 타진설을 부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김영희 특파원 11일발】백악관 보좌관 「맥주지·번디」씨는 「험프리」미 부통령이 동남아의 어느 곳, 특히 「방콕」에서 박대통령과 만날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부인도 확인도 하지 않았다. 「험프리」부통령이 「사이공」도착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동안 「번디」씨는 「탄손누트」공항에서 본 기자와의 짤막한 회견에서 현재로서는 박·「험」양국지도자가 동남아 여행 중 회담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도 확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험프리」씨의 있을지도 모르는 「뉴델리」방문이 월남전의 평화협상에 인도의 중재를 요청한 호지명의 서한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번디」씨는 이를 전적으로 부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