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연대 증파 동의 요청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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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오는 22일께 열리는 제55회 임시국회에 1개 연대병력의 국군월남증파 동의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상오 한 고위소식통은 『일개연대병력의 국군월남증파동의안이 다음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병력의 증파는 현지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병력증파는 월남파병을 둘러싸고 한·미간 진행중인 선행조건교섭과는 전혀 별개문제』라고 밝혔다.
국회는 15일로 제54회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며 곧이어 55회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22일께 다시 개회된다. 그러나 국회국방위원들이 17일부터 25일까지 월남의 한국군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국회에서 1개 연대의 증파 문제를 본격적으로 심의하려면 26일 이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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