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 벤처 무빙넷 동티모르 항만 독점권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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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 벤처 ㈜무빙넷은 동남아시아 동티모르의 수도이자 유일 무역항인 딜리시와 1년간 항만 물자의 독점 운송.관리 계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조인식은 루벤 딜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서울 여의도 무빙넷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다.

무빙넷측은 15년 독점계약기간 동안 3천억~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초 인도네시아로부터 공식 독립하는 동티모르는 그간 독립을 막으려는 인도네시아와의 내전으로 도로.빌딩.주택 등이 파괴됐으며, 재건을 위한 원자재 수입 및 원유.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의 수출로 향후 10년간은 상당한 무역 물동량이 있을 것으로 무빙넷은 내다보고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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