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협동조합(ICA) 서울총회 12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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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협동조합인들의 축제인 `2001 세계협동조합(ICA) 서울 총회'가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열린다.

16일 개회식에는 수퍼차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협동조합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치데일 파이어니어 상' 제1회 시상식이 열리며 17일ICA 총회 학술대회에서는 식량안보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농협과 국제협동조합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세계화 시대의 협동과 평화'를 주제로 한국고려인삼전, 우수농축산물 홍보전, 농협 농업자재 전시회, 2002월드컵 김치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아시아권에서 지난 92년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세계 250개 협동조합 대표 2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 협동조합 대표도 초청됐으나 참가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1895년 창설된 ICA는 7억6천만명의 협동조합원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NGO)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101개국 250개 협동조합이 가입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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