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총독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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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장덕상 특파원】「에르하르트」서독수상은 7, 8양일간 「파리」를 방문하여 「드· 골」대통령 및 「퐁피두」수상 등과 회담을 마치고 8일 귀국하였다. 「에르하르트」수상의 방문은 1963년에 체결 된 독·불 조약에 의한 의례적인 방문이다.
양일간에 토론 된 문제는 「나토」·「유럽」의 정치적 통합, 통독문제 및 월남휴전문제 등이었다.
구주통합회의를 개최한지 7개월만 인 지난1월 불란서가 다시 공동의 토론장에 참가하여 구주문제 해결에 희망을 주고있지만 양국의 견해차이는 그대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에르하르트」는 자치적인 기반 위에서 통독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서독을 계속 전 독일국민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한다는 「드·골」대통령의 보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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