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 엄중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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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3일 일본 수용소에 수용되었던 한국적 밀항자 박영이씨를 북송케 한 일본정부 처사에 대해 엄중 항의하는 한편 그 진상을 조사하도록 김동조 주일대사에게 훈령했다.
외무부 고위당국자는 3일 이와 같이 밝히면서 『한국적 밀항자는 본인의 의사여하에 관계없이 일단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국제관례임에 비추어 이번 일본정부의 처사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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