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연기금 투자풀 가동

중앙일보

입력

5조원 규모의 연기금 투자풀이 내달중 가동된다.

기획예산처는 8일 기금통합펀드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풀 자산운용지침 및 운영기관 선정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지침에 따르면 투자풀 운용펀드는 단위펀드 규모를 3천억원 기준으로 MMF(머니마켓펀드) 4개 펀드, 채권형 6개 펀드, 채권혼합형 5개 펀드 등 15개 펀드로 구성된다.

이를위해 통합펀드를 운용할 주간운용사 1곳과 개별펀드 운용사 15곳, 일반사무수탁사와 보관수탁사, 펀드평가사, 판매증권사 각각 1곳 등 모두 20곳의 운영기관을 내달초까지 선정한다.

운용사는 위험분산과 경쟁촉진을 위해 원칙적으로 1개사가 1개펀드만을 운용토록 하되 MMF에 대해서는 채권형과 혼합형펀드의 중복운용을 허용하게 된다.

운용사 선정은 운용성과와 운용자산, 재무안정성 등 계량적 평가항목과 리서치능력, 위험관리능력 등 비계량적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기획예산처는 9일 투자풀 참여 제안요청 통보 및 설명회를 갖고 오는 18일부터 10일간 제안서를 접수한 뒤 11월초 운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