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핫&콜드

중앙일보

입력

핫 플레이어-두산 정수근(중견수·1번 타자)

‘날쌘돌이’의 빠르기에 한화가 겁부터 집어먹은 꼴.4회 두번째 타석에서 빗맞은 투수 앞 내야안타를 베테랑 송진우도 정수근의 빠른 발을 의식,서두르다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고 6회에도 정수근의 빠른 발에 한화 수비진이 흔들렸다.4타수 *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1백% 수행해 냈다.

콜드 플레이어-한화 허준(유격수·9번 타자)

이름만 같다고 ‘명의(名醫)’가 될 수는 없는 법.6회 두차례 실책성 수비가 뼈아팠다.1사 1루에서 두산 이도형이 친 얕은 플라이 타구는 원바운드로 잡아 병살로 처리해야 할 것을 플라이 아웃시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어 정수근의 평범한 내야땅볼을 옆으로 빠뜨려 쐐기점을 허용했다.타격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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