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한국 전자산업 세계 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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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전자산업이 생산액 기준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7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입수한 세계전자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전자산업의 생산액은 1999년보다 16.4% 증가한 6백73억달러에 달해 미국(3천8백21억달러).일본(2천5백4억달러).중국(7백13억달러)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어 독일.영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프랑스 등의 순이다. 한국은 1999년에도 5백78억달러로 4위였다. 세계 전자산업 전체 생산액(1조3천2백80억달러)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 전자산업 생산액은 지난해보다 9.9% 증가한 7백3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생산액을 유형별로 보면 부품이 전체 생산의 5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산업용 기기는 38.22%, 가정용 기기는 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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