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나군 인문·자연계 일반전형…수능 100%로 처음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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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가군(753명)·나군(460명)·다군(430명) 일반 전형으로 1643명을 선발한다. 인문계는 외국어(35%), 언어(30%), 탐구(25%), 수리(10%)를, 자연계는 수리(35%), 외국어(30%), 탐구(25%), 언어(10%)로 점수를 산출한다. 예체능계(음악학부 제외)는 언어·외국어·탐구(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뽑고, 음악학부는 언어(50%), 외국어(50%)를 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백분위 지표를 활용한다.

 2013학년도 정시 모집의 특징은 나군 인문·자연계 일반 전형으로 347명을 처음 선발한다는 점이다. 농어촌·특성화고·저소득층 학생만을 따로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 전형도 실시한다. 인문·자연계 일반전형은 가군의 경우 50% 안팎을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모집 인원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한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경영대학의 ‘경영분석·통계전공’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를 분리해 모집한다. 빅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인문계는 나군에서 8명, 다군에서 7명을, 자연계는 가군에서 5명, 나군에서 5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만 본다.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 과목을,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과목을 적용한다. 예체능은 국어와 영어 성적만 반영된다. 2011년 2월 이전 졸업생과 검정고시, 해외고교 출신은 학교생활기록부 대신 비교 내신을 적용한다.

 가·나·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예체능계는 전형방법과 실기고사 내용 등이 달라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조형대학은 가·나군에서 학생부 30%, 수능 40%, 실기 30%로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시각디자인학과·실내디자인학과·영상디자인학과·의상디자인학과가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만으로 선발한다. 체육학부는 가군, 미술학부 입체미술전공은 다군, 음악학부와 공연예술학부는 전공에 따라 가군 또는 나군에서 선발하고 전공별 실기고사도 실시한다. 미술학부 회화전공은 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은 별도의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고 다군은 따로 실기고사가 치러진다.

 정시모집 원서는 22~27일 신청할 수 있다. 정시모집 최종 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21일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에서 확인해야 한다. 인문·자연계 일반 전형(가·나·다군)의 합격자 발표는 2013년 1월 15일이며, 가군 예체능계는 1월 22일, 나·다군 예능계과 정원외 특별 전형은 2월 4일 각각 합격자가 발표된다.

 국민대는 수능 성적 우수 장학금을 A와 B의 2가지 형태로 주고 있다. A형 장학금은 4년간(건축학부는 5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도서구입비 120만 원을 지원한다. 노트북과 해외연수 경비, 졸업 후 해외대학 석·박사과정 진학 시 유학 경비도 3년간 준다. B형 장학금은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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