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값 안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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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차균희 농림부장관은 26일 대일 청구권 자금 조기 사용에 따른 60척의 어선 건조는 조선 공업 협회와 수협간에 단체 계약으로 건조할 방침이나 민간 조선 업자들이 엄청난 건조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어선 조기 발주에 암영을 던져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중형기선 저인망 어선 30척과 연안 중형 어선 30척으로 되어 있는 이 어선 건조 계획 이 조선 공사가 건조 할 수 있는 가격보다 민간 조선 업자 단체인 조선 공업 협회 측이 약 배에 달하는「톤」당 (철강선 기준) 33만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 조선 공업을 육성하는데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차 장관은 올해 공급될 비료 가격은 인상하지 않음을 방침이라고 전제하고 양비 교환법에 위해 현금 판매를 정하고 있는 소작농과 미작외 농가에 대해서는 현량 비교 환율에 의해 현금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한편 석회석 비료는 예산의 계산된 2억9천만원과 농협이 1억8천만원을 부담, 작년의 공급 가격인 「톤」당 6백96원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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