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연이틀 쾌투 19S

중앙일보

입력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한점차 승리를 굳게 지키며 세이브를 챙겼다.

김선수는 5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 - 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안타 한개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김선수는 시즌 성적 5승6패19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2.94로 낮췄다.

세 경기를 남겨둔 다이아몬드백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고수하며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두게임으로 유지,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져 김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도루왕' 리키 핸더슨(4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은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최다득점 신기록(2천2백46점)을 세웠다.

전날 타이기록을 세웠던 핸더슨은 1 - 1 동점이던 3회말 1사후 다저스 선발 루크 프로코펙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1928년 타이 캅이 세웠던 종전 기록(2천2백45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파드리스는 다저스를 6 - 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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