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업디자인대회 7일부터 코엑스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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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세계산업디자인대회(ICSID 2001 SEOUL)가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성남시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디자인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195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2년마다 전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대만에 이어 세번째 개최하는 것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정경원 원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이 디자인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53개국 1백51개 단체가 가입한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어울림' 으로 자연과 인간, 남과 북, 동양과 서양 등 대립하는 개념을 조화로 이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프랑스의 작가 겸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 BMW 디자이너 찰스 펠리, 포르쉐 자동차 디자이너인 독일의 악셀 탈레머, 덴마크 건축학자 크누드 홀셔 등 세계 저명인사 30여명이 연사로 나서는 강연회(8~9일)와 디자인포럼 및 업체방문(10~11일), ICSID 총회(12~13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 홈페이지 (http://www.icsid2001.org)

이현상 기자 lee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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