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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Items - 눈에 띄는 올 연말 한정 아이템들

중앙일보

입력

1. 뉴욕 팝 초현실주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태어난 ‘키엘 크렘 드 꼬르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키엘은 2009년부터 연말마다 바디 라인 ‘크렘드 꼬르’에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입히고 있다. 시작은 뉴욕 그래피티 아티스트 커즈가 맡았고, 2010년과 지난해엔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가 동참했다. 올해의 주인공은 뉴욕 팝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케니 샤프다. 그는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과 함께 뉴욕의 팝 아트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정받았다. 키엘과의 협업 작품엔 그의 작품 ‘글로보 문도’를 재해석해 담았다. 이 컬렉션을 구입하면 케니 샤프의 작품 ‘스쿼트’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 작품은 키엘을 위해 2000점만 한정 제작된 것으로 각각에는 고유 번호와 보증서가 동봉돼 있다. 크렘 드 꼬르의 수익금 일부는 아동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2. 동화 같은 이야기 담긴 록시땅 마블러스 쉬머링 오일 & 매지컬 리브스 핸드 크림=매해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에디션을 선보여온 록시땅이 올해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제품들을 내놨다. 프로방스의 한 향수 상인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법사로 변한다. 그는 마법지팡이를 사용해 꽃과 나무로부터 여성들이 좋아하는 화장품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다. 이번 에디션 중 돋보이는 것은 ‘마블러스 쉬머링 오일’이다. 이는 포도씨·살구씨 오일이 함유된 드라이 오일로, 반짝이는 진주가루가 들어있어 보습과 함께 반짝이는 효과를 줘 연말모임 전에 사용하길 추천한다. 리미티드 에디션 핸드크림 또한 연말이면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올해는 이야기 속 마법사를 의미하는 별이 패키지에 그려져 있다. 사진은 매지컬 리브스 핸드 크림.

3. 패션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의 파우치와 에스티 로더 대표 메이크업 컬렉션을 한번에=에스티 로더는 지난 11월 1일 마이클 코어스와 조우해 만들어낸 ‘에스티 로더 바이 마이클 코어스 홀리데이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두 브랜드 모두 트렌디하고 모던한 여성을 아이콘으로 삼고 있다는 데에 공통점을 찾고 협업을 결정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파생한 클러치백을 에스티 로더를 위해 만들었고, 에스티 로더는 여기에 자신들의 메이크업 컬렉션 중 디럭스 퓨어 칼라 블러시 골드컴팩트를 포함한 대표작 6가지 제품을 엄선해 넣었다.
 

4. 흑룡해 잘 마감한다는 의미 담은 겔랑 메테오리트 펄 드래곤 일루미네이팅 파우더=겔랑은 용의 해가 끝나는 것을 기념한 제품을 내놨다. ‘드래곤’이란 이름을 붙인 메테오리트 펄 파우더와 흑룡을 뜻하는 ‘우룽(Wulong)’을 이름으로 사용한 익셉셔널 프레스드 파우더다. 두 제품 모두 동양적인 케이스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5. 에이즈 구호 기금 조성하는 더바디샵 크랜베리 조이 바디 버터=지난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더바디샵은 에이즈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제품 ‘크랜베리 조이 바디 버터’를 내놨다. 올해로 8년째인 이 캠페인은 바디 버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에이즈 예방 활동을 하는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12월 말 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다.

● 아티스트들이 만든 홀리데이룩 인형

크리스마스에서 연말로 이어지는 홀리데이 메이크업 룩을 보여주는 인형이 등장했다. 랑콤은 인형 디자이너 앤드류 양과의 협업을 통해 올 겨울 홀리데이 룩을 보여주는 인형들을 선보였다. 앤드류 양은 패션 디자이너로 시작해 모슬린 소재의 인형에 직접 디자인한 오트 쿠튀르 의상을 입힌 ‘쿠클리타스’를 처음 선보여 주목 받은 아티스트다. 랑콤의 홀리데이 룩 인형은 세 가지로 이사벨,알리사, 카밀이란 이름도 갖고 있다. 한정판으로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형 1종과 미니 립스틱, 레네르지 여행용 6종 키트를 증정한다. 선착순.

슈에무라는 칼 라거펠트와의 협업으로 ‘몽슈걸’이란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이를 인형으로 만들었다. 짧은 단발머리에 빨간 눈을 한 몽슈걸 또한 슈에무라가 제안하는 이번 홀리데이 메이크업 룩을 하고 있다. 인형가격은 3000원으로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만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인형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를 위한 단체 ‘메이크 어 위시’에 기부된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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