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에 흐뭇한 30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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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박정희 대통령은 30일 상오 신세계 백화점에 들러 1층에서 3층에 이르기까지 진열된 상품들을 두루 보았다.
이 날 박대통령은 제2회 「수출의 날」기념식에 참석한 다음 박충훈 상공부장관 및 이후락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예고 없이 신세계 백화점을 찾아 약 30분 동안 전충식 사장의 안내를 받으면서 1층 귀금속부와 「쇼핑·센터」, 2층 제일모직 매장 및 3층 전기냉장고와 전기「스탠드」부를 살폈다.
박대통령은 특히 제일모직 직매장에서 「골덴텍스」복지가 연간 2백만「달러」나 수출된다는 설명에 흐뭇한 표정을 지었으며 진열된 청자기가 「잘 만들어졌다」고 칭찬하고 전기「스탠드」에서는 「이것들이 모두 국산이냐」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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