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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안락히…|미국 여성들의 가정직업 관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미 노동성 부녀국의 통계>
미국 노동성 부녀국에서는 미국 여성들의 결혼과 출산, 그리고 직업에 대한 관념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통계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들은 20세 전후에 결혼하고 30세 이내에 마지막 아이를 가지며 10명중의 8,9명은 직장을 경험한다.
1965년 5월 현재로 되어있는 이 통계는 미국여성의 생활형태에 변혁이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 변혁이란 소녀들이 자신의 생활형태를 새로운 것으로 발달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나이 어린 10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의 요소는 다음 것들을 포함한다.
어린 소녀들은 적어도 74세까지는 살수 있다는 기대를 갖는다. 1900년대에는 48세가 평균 사망연령이었다.
젊은 여성의 약 반은 20세께에 결혼하고 30세쯤에는 마지막 아기를 갖는다. 막내 아이가 학교에 갈 나이쯤 되면 어머니들은 앞으로 40년이나 그 이상을 살수 있는 나이밖에는 되지
않는다.
10명의 소녀 중에 8,9명은 그들 생애에 한번은 충분한 보수를 받는 직업을 가져본다.
현재 약2천4백만의 여성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1970년대에는 약3천만으로 증가할 것이다. 3명의 직업인 중에 1명이 여성이고 5명중의 3명은 결혼한 여성이다.
1920년대 직업여성은 대부분 독신이었고 평균연령이 28세였다. 1964년에는 직업여성의 대부분은 기혼이고 평균연령이 41세이다.
편리한 가사용 기구나 기성식품이 집안 일에 드는 시간을 절약해 준다. 증가하는 교육비·위생비, 미국 가정이 표준 생활을 유지하는데 근본이 되는 여러 가지 가구나 [서비스] 등 가정생활에 필요한 경제적 여건이 부부의 맞벌이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경제적으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많은 여성이 자기가정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는 권리를 찾고있다.
소녀들은 주부와 직업인의 두 가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10대부터 준비가 되고 교육을 받아야한다. 일찍부터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소녀들은 위의 두 가지 영역에서 자기의 완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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