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교 전차궤도 보수로 전차 이용 못해 불편 막심|노량진정류장에 버스 보내줬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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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즘 노량진동·본동·상도동·흑석동 등 4개 동의 시민들이 몰려드는 노량진 [버스] 정류장에는 아침마다 수많은 시민들이 만원 된 [버스]를 타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고 있다. 더욱이 요즘은 한강 인도교의 전차 궤도 수리 공사 때문에 전차를 이용하던 승객들도 [버스]를 이용하게되어 평상시의 승객보다 곱절로 늘어났다.
당국에서는 아침 출근시간만이라도 빈차를 5분에 한대씩이나마 노량진에서 출발 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없는가. 그리고 한전당국에서는 궤도 수리공사를 야간작업을 해서라도 단시일 내에 끝내어 시민의 불편을 덜어줄 수 없는가.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 산8 정근기·남·23·학생)
노량진 [버스]정류장에는 매일 아침 7시∼8시30분 사이에는 약2∼3백 여명의 시민들이 만원 된 [버스]를 타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지난 1일부터는 한강 육교 전차 궤도 보수공사로 인해 전차가 신용 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곳 시민들은 전차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관광 운수국 담당자의 말=지금은 운수업자들의 동맹운휴문제로 정신이 없다. 이 문제가 끝나는 대로 현지에 나가서 교통량 조사를 하겠다. 필요하다면 노량진 정류장에 공차 배차를 하겠다.
한국 전력 서울 운수사무소 담당자의 말=한강 육교 전차로 보수공사는 오는 12월4일까지 끝낼 예정이다.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현재 밤낮으로 계속해서 공사를 추진하고있다.
투고환영 6백자 내 주소 직업 성명 연령 성별을 명기할 것. (원하면 지상닉 명도 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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