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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겨울 속으로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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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극지탐험가 홍성택 탐험대장이 알래스카의 영원한 겨울 속으로 들어간다. EBS 4일 오후 8시 50분. 1000회를 맞은 ‘세계테마기행’ 특집 방송으로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알래스카로 떠난다.

 인간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툰드라 대륙의 한복판, 그곳에 신들이 만든 안식처이자 ‘웅대한 얼음 대지’ 알래스카가 있다. 오랫동안 인디언과 에스키모가 누비던 광활한 땅이었다. 19세기 말 황금을 찾아 건너온 이주자들은 문명을 무기로 대륙을 정복하기 시작했지만 인류 이전부터 이곳을 지켜온 빙하가 만든 풍경은 결코 정복할 수 없었다. ‘북극의 여신’ 맥킨리산을 시작으로 아사바스칸 인디언이 ‘디날리(Denali·하늘 아래 가장 높은 곳이란 뜻)’라 부른 지역을 돌아본다.

 맑고 추운 겨울 밤하늘에 떠오르는 오로라와 세계에서 가장 큰 육지 빙하 마타누스카도 만나본다. 홍 대장은 많은 탐험가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알래스카의 비경을 돌아보며, 대자연 앞에 선 인간의 자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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