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가 행인 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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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운전사가 식사하는 틈에「지프」를 훔쳐 달아나다 사람을 치인 자동차 도둑이 신호등에 걸려 잡혔다.
27일 밤 8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동 단골식당 앞에서 세차원으로 일하던 이재철 (19·가명·주거부정) 서세철(19·가명·주거부정) 등 2명은 서울 영 6366호「지프」운전사 김춘길 (30) 씨가 식사하는 틈에 차를 훔쳐서 과속으로 달아나다 단성사극장 앞에서 김영주 (32·숭인동 223) 씨를 치어 부상시키고 달아났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통행인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종로 경찰서원은 종로 3가 신호대 앞에서 범인 서를 붙잡고 도망친 이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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