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논쟁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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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심상기특파원】일본비준국회는 15일에 중의원 본회의에서 각당 대표질문을 시작,한·일조약에 대한 본격적인 여·야논쟁의 막을 올렸다.
이날 하오 2시부터 중의원에서는 사회당이「야마모도」(산본) 국회대책위원장의 질문을 개시, 이번 국회의 최대과제가 되어 있는 한·일조약비준에 관해 정부의 태도를 신랄히 추궁한다.
이에 대해 자민당의「아까기」(적성)정조합회장은 여당의 입장에서 한·일비준조약의 주요성을 강조, 사회당·공산당등의 한·일조약반대파 주장에 강력한 반론을 벌인다.
대표질문은 16일에도 중·참 양원에서 계속되며 참의원에서는 18일에도 대표질문을 한다.
사회당의「야마모도」국회대책위원장은 한·일조약은 관할권, 평화선, 독도문제등에 있어 한·일 양국정부의 해석이 틀리며 양국정부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 정부는 이를 반송, 철회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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