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송파아이파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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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정동에 들어서는 ‘송파아이파크’.

국내에선 처음으로 공급 물량 모두에 테라스를 넣은 오피스텔이 등장했다. 테라스는 오피스텔의 실내 개방감을 높이고 개인 화단·빨래 건조 등 아파트의 발코니와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12월 3~4일 청약을 받는다. 청약자격 제한은 없다. 최고 16층 높이로 25~59㎡형(이하 전용면적) 1403실이다. 별도의 침실을 넣어 2~3인 가구를 위한 것도 378실이나 된다. 이 지역엔 1인 가구를 위한 40㎡ 미만의 초소형이 많아 2~3인용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클 것이라고 분양업체 측은 주장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이 가깝다. KTX 역사가 들어서는 수서역도 1㎞ 이내다. 가든파이브· NC백화점· 이마트· CGV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이다. 지난해 7월 분양된 같은 동남권유통단지 내 송파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지 바로 앞에 2만5000㎡의 문정 센트럴파크가 있어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이곳과 산책로로 연결돼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시행사인 대원개발산업 최인녕 사장은 “2~3인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피스텔 최초로 단지 내에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를 위한 키즈카페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와 가전제품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피트니스시설·사우나·비즈니스센터·파티룸 등도 넣을 계획이다. 문의 1899-3999.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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