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지망생 성폭행 무허음반제작사 매니저 등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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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일산경찰서는 10일 가수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법 위반) 로 무허가 음반제작사 매니저 강모(29.고양시 일산구) , 제작부장 백모(30.부천시 오정구)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이모(30) 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에 D뮤직이라는 무허가 음반제작사를 차려놓고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김모(18) , 이모(18) , 조모(21) 양 등에게 가수가 되려면 성관계를 가져야 된다고 협박,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가수지망생들에게 불법 유통돼 파문을 일으켰던 가수 B양의 비디오를 보여주며 따라 배울 것을 강요했다고 밝혔다.(고양=연합뉴스) 박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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