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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여성 암환자에게 미소 돌려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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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지난달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마라톤은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도 열린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핑크 리본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만든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이 진행하는 사업이다.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 여성들 스스로가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더불어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려는 게 캠페인의 목적이다.

핑크 리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은 ‘핑크 리본 사랑 마라톤’이다. 매년 개최해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된다.

2008년 시작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같은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것이다.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을 전수해 환자들이 우울증 같은 심리적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돕는다. 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활동을 하는 아모레 카운슬러와 교육강사 500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7500여 여성 암 환자와 1900여 명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상·하반기(5~6월, 10~12월)로 나눠 전국 51개 병원에서 열린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방·교재·브로슈어와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키트’를 제공한다.

아모레 퍼시픽은 이 캠페인을 중국으로 확대 실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에서 행사를 진행 했다.

서경배(49)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아모레 카운슬러와 함께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외면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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