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 아마 골퍼, 하루 홀인원 두 번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아마추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번이나 기록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 인근 올드캐롤라이나골프장에서 라운드에 나선 데이비드 크로스비는 5번홀(1백40m)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16번홀(1백57m)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또 홀에 그대로 들어갔다.

골프 경력 30년 동안 한번도 홀인원을 못했다가 하루에 두개의 홀인원을 기록한 크로스비는 "첫 홀인원을 한 뒤 스코어 카드를 평생 가보로 간직해 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또 홀인원을 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골프 전문지인 골프다이제스트는 한 라운드에서 두차례의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6천7백만분의 1' 이라고 전했다.

[찰스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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