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세계 최고 수준 과학·의학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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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0일자 최신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과학.의학자 18명을 선정, 발표했다.

최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한적으로 연구를 허용해 논란을 빚고 있는 줄기세포(간세포)와 관련한 분자생물학 분야에서는 제임스 톰슨(42.?)위스콘신대 영장류학센터 생물학자가 선정됐다.

또 우주물리학 분야에선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에 비견되는 데이비드 스퍼겔(40.右)프린스턴대 우주물리학자가 뽑혔다. 다음은 주요 분야에서 선정된 인물.

▲에이즈연구= 앤터니 파우시(61) 미 앨러지-감염질환연구소(NIAID) 소장/미국립보건연구원 원장 자리도 마다하고 에이즈 퇴치 연구에 앞장선 ''전사''.

▲우주물리학= 데이비드 스퍼겔(40) 프린스턴대학 우주물리학자/우주물리학의난제를 풀어가며 아인슈타인에 비견되는 대가.

▲분자역학= 카를로스 부스타먼테(50)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 연구원/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26년전 페루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인체의 단백질 구조를 규명.

▲생체공학= 로버트 랭거(52)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약을 인체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연구.

▲심장학= 폴 라이드커(41)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심장병 전문의/콜레스테롤다음으로 심장병의 주요 원인이 되고있는 동맥염증 분야를 규명.

▲종양학= 데이비드 시드란스키(41) 존스 홉킨스대학 암전문가/암 조기발견법개발.

▲세포 사망학= 로버트 로르비츠(54) MIT 교수/인간장수의 요체가 될 세포의 죽음에 관한 패턴을 연구.

▲기후학= 론니 톰슨(53) 오하이오주립대 부설 극지방연구센터 빙하학자/지구기후변화의 열쇠가 될 열대지역 빙하 연구.

▲발달심리학= 엘리자베스 스펠케(52) MIT 두뇌인지과학 교수/유아의 사고력을규명해 기존학설을 수정.

▲환경학= 피터 비토우섹(52) 스탠퍼드대 환경학자/하와이 연구를 통해 지구 전체의 환경을 연구.

▲게놈학= 패트릭 브라운(47) 스탠퍼드대 생화학자/여러개의 DNA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생물학적 도구 개발.

▲인류기원학= 팀 화이트(52)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UC) 인간진화학자/에티오피아에서의 발굴로 인류의 기원을 200만년 더 앞당김.

▲신경생물학= 패트리샤 골드먼-라킥(64) 예일대 신경과학과 교수/지난 30년간대뇌 전두엽 연구.

▲척수연구= 와이즈 영(51) 럿거스대학 부설 W.M.켁 신경과학센터 소장/척수 장애인에게 기동의 가능성을 제시.

▲고생물학= 앤드루 놀(50) 하버드대 교수/선사시대 박테리아 진화 연구.

▲소아학= 벤 카슨(50) 존스 홉킨스 메디컬센터 소아신경외과 전문의/소아 뇌수술의 대가.

▲분자생물학= 제임스 톰슨(42) 위스콘신대 영장류학센터 생물학자/줄기세포 연구분야를 개척.

▲진화생물학= 에드워드 O. 윌슨(72)/과학계 원로로 개미연구를 시작으로 평생을 진화 생물학 연구에 바침.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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