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축구]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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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감독이 심재원의 대표팀 차출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에 대해 "원칙대로 하자"며 강경 대응.

수비수 심재원은 1월 칼스버그컵대회때부터 2월 두바이대회까지 참가한 이후 계속 대표팀에서 탈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발탁됐는데, 최근 부산 아이콘스와 심재원 임대계약을 맺은 프랑크푸르트가 풀어주지 않아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A매치가 열리기 48시간 이전에는 풀어줘야 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강조하며 원칙대로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0... 선수들은 12일에는 오전 훈련만 하고 오후 및 저녁에는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전날 합류한 최성용, 이기형, 그리고 이날 새벽 도착한 설기현까지 동참한 오전훈련에서 전술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고 다만 선수들은 5명씩 팀을 나눠 공뺏기하는 5대5 게임 등으로 부담없이 몸을 풀었다.

그러나 8일 아마추어팀 알시에데스와의 경기에서 발을 다쳤던 김도근은 여전히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훈덜루<네덜란드>=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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