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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세계 최고 축구팀, 패스가 어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영상 캡쳐]

◆ 세계 최고 축구팀은 몸풀기도 남달라

세계 최고의 축구팀은 몸풀기 훈련도 남다르다는 걸 알고 있으신지.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가 활약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몸풀기 훈련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영상의 시작은 그라운드 위에 모여있는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모습이다. 여러 명의 선수가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서있다. 그리고 그 안에 두 명의 선수가 들어가 공 뺏기 게임을 하고 있다. 평소 빠르고 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유명한 축구팀답게 공 뺏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신기할 정도로 척척 들어맞는 패스가 인상적이다. 이는 일명 티키타카(Tiki Taka)라고 불리는 FC바르셀로나의 전술 중 하나.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오고 가듯 쉬지 않고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는 스타일을 뜻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놀람과 탄성이다. 한 트위터리안은 "패스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원 안에 들어간 선수는 정말 답답할 듯"이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영상을 두고 '한번 술래는 영원한 술래'라는 재밌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공감 멘션
만화 '피구왕 통키'에서 나오던 오복성 패스(여러 명이 짧고 빠르게 패스를 주고 받는 것)를 실사판으로 보는 듯. (@solOOO)
이러니 FC바르셀로나가 지구 최강이지. 패스 게임이 서커스 묘기 수준이네요. (@phoOOO)

[사진=영상 캡쳐]

◆ 150명 시민들 "우린 산타 스타일"

이번엔 '산타 스타일'이다.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는 산타 무리가 등장해 말춤을 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정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불우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 조성 행사에 나선 시민들이다. 한 자선 재단이 누구든 산타 복장을 하고 나와 말춤을 추길 권유한 것. 이에 150여 명의 산타 복장을 한 시민들이 해안에 정박해 있는 해군 선박 위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의 링크는 트위터 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붉은 물결의 말춤에 큰 호응을 보냈다. 볼거리는 물론 좋은 취지까지 갖춰 더욱 눈길이 간다. 한 트위터리안은 "'강남스타일'이 이젠 기부 행사에도 일조하게 됐구나. 보기 좋은 광경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날이 갈수록 '강남스타일' 플래쉬몹도 다양해진다" "싸이 열풍은 끝이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 멘션
산타 복장은 그 누구보다 싸이가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싸이의 '산타스타일'도 궁금하다. (@vicOOO)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취지로 플래쉬몹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lin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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