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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25세 축구선수가 내 아내 빼앗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레바논 출신 백만장자 엘리 타크투크(38)가 축구 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25·FC바르셀로나)를 맹비난했다. 셋째 아이 임신을 준비하던 자신의 아내가 파브레가스와 바람이 나 이혼을 했다는 취지다.

영국 일간 더 선은 타크투크의 주장을 인용, 이들의 개인사를 4일(현지시간) 비중있게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엘리 타크투크와 부인 다니엘라 세만(38)는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슬하에 딸(11) 하나와 아들(8) 하나를 뒀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타크투크는 부인 세만이 파브레가스와 물장난을 치고 있는 사진을 봤다. 부인은 프랑스 남부 니스 인근에 있는 풀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파브레가스와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결국 타크투크와 세만은 이혼했다. 파브레가스는 세만과 결혼하는 한편, 딸과 아들의 새아버지가 됐다.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타크투크는 격정적인 목소리로 두 사람을 향한 악담을 쏟아냈다. 그는 “두 사람의 소식을 듣고 몇 달 동안 충격에 멍했다”면서 “처음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부인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아내가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타크투크는 또 “파브레가스는 25세에 불과하고 바보”라고 했다. 그는 “파브레가스가 돈이 떨어지고 명성이 사라지면 세만은 또 다시 떠날 것”이라며 “파브레가스는 절대 데이비드 베컴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혼한 세만은 파브레가스에게서 매달 2500파운드(약 439만원)의 위자료를 받고 있다. 더 선은 “그녀가 원했던 액수에서 매달 1만 파운드(1756만원) 모자란다”고 덧붙였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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