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피부 안타려면 선글라스 써야"

중앙일보

입력

"하얀 피부를 원하면 선글라스를 써라. "

강한 자외선이 눈에만 들어가도 동공의 신경망이 신체의 멜라닌 색소 합성을 지시해 피부를 검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일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大阪)시립대 연구진이 실험용 쥐의 눈만 자외선에 노출시킨 결과 피부만 노출시킨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피부가 그을었다는 것이다.

이는 자외선을 받아들인 동공의 신경이 뇌의 신경망에 ''몸에 나쁜 자외선이 들어오고 있으니 멜라닌 색소를 만들라'' 는 지시를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자외선이 피부에 닿을 경우에만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져 피부가 검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여름철 하얀 피부를 유지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선글라스를 쓰고 다닐 것을 권했다.

도쿄=남윤호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