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국제 상표출원 간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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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올 4월부터 우리나라에서 국제 상표출원서 한통을 내는 것만으로 일본.영국.독일 등 55개국에 동시에 상표를 출원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5일 "상표 출원에 관한 국제협약인 마드리드 의정서에 가입키로 했으며, 관련 서류를 7일 중 스웨스 제네바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에 상표를 등록하려면 상대국의 말로 된 출원서류를 나라마다 각각 따로 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지게 됐다.

의정서에 가입한 뒤에는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된 국제출원서에 해외 출원 희망국을 지정하면, 지정된 모든 나라에 자동 출원된다. 간편화된 국제상표 출원은 의정서 가입 신청 뒤 3개월의 경과기간을 거쳐 4월 초부터 우리나라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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