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 베링거-유한양행 국내 공동판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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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6일 유한양행과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국내 영업 및 유통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간 공동판매 계약은 고혈압약 '트윈스타', 당뇨병약 '트라젠타'에 이어 체결된 3번째다. 이에따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은 양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 유통 시스템의 강점을 토대로 프라닥사가 보험 급여를 획득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라닥사는 와파린 이후 60년 만에 계열내 최초로 출시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다.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와파린 대비 허혈성 뇌졸중 및 출혈성 뇌졸중을 모두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 두개내 출혈도 유의하게 줄였다. 현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유한양행과의 전략적 제휴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혁신적인 항응고제 프라닥사가 더 많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은 "포스트 와파린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는 프라닥사의 탁월한 제품 경쟁력과 유한양행의 우수한 역량이 전략적으로 결합돼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심방세동 환자들의 뇌졸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닥사는 70여개국 이상에 있는 100만여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1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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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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