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수서역 호재 1억원대 458실 ‘더샵라르고’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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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더샵라르고’.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규제완화와 세제혜택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남보금자리지구는 얼마 남지 않은 강남구 미개발 지역으로 KTX 수서역 확정 등 개발 호재를 만나 임대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2015년에 문정 법조타운이 준공 예정이고 복합쇼핑 유통센터인 ‘가든파이브’가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 호재가 겹친 이곳에 포스코 건설이 오피스텔 ‘강남 더샵라르고’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총 458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8.79~36.3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며 중도금은 전액무이자다. 주력 평형이 모두 1억 원대로 구성돼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강남에서 1억 원대 오피스텔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다.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천장고가 30~40cm 높은 2.7m로 설계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풀 빌트인(Full Built-in) 설계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인출식 식탁, 서랍형 빨래 바구니 등을 설치했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가깝고 밤고개 초입에 위치해 강남지역 도심에 접근하기 쉽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 동부간선도로 자곡IC,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경부고속도로 양재 IC 등 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주변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대모산이 인근에 있어 자연녹지가 풍부하며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다.

분양 관계자는 “시장에선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 오피스텔은 공실률이 거의 없고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수서역 인근엔 입주한 지 10년 정도 된 오피스텔이 2000여 실 정도 있는데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 수준이다. 매매가는 3.3m²당 1000만~1100만원 정도다. 수서역 인근 오피스텔 70%는 사무실로 사용 중이며 임차인은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20, 30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남 요지에 위치하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남 지역뿐 아니라 지방, 해외에서도 문의전화가 온다”며 “특히 KTX 수서역 확정으로 최대 수혜단지로 부각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 더샵라르고는 오는 20~22일까지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홍보관은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2번 출구 앞에 있다.

문의 1577-4383

조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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