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IT수출지원활동 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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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IT수출 지역을 중국, 중남미, 중동 등으로 다변화하고 수출품목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를 비롯한 이동통신 및 SI(시스템통합),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정보가전,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IT 수출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8월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 이동통신 해외진출전략회의를 개최, 산.연.관의 체계적 수출추진 체제를 구축하고 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기본계획(Mobile Vision 2005)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350억달러 수출을 달성함으로써 이동통신 산업을 반도체와 함께 양대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아울러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과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이동통신로드쇼를 실시해 하반기에 이동통신 수출을 60억달러 이상 달성함으로써 CDMA 등 이동통신 산업수출을 경제안전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한 동기식 IMT-2000인 CDMA2000EV-DO의 수출산업화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금년도 정보통신분야 수출목표 580억달러, 흑자목표 16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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