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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청약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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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기자]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 인기가 많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이 일반분양된다. 입지가 좋은 데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0% 정도 싼 3.3당 평균 900만원대여서 주택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청약 물량은 A2블록 615가구(전용면적 74·84), A5블록 1164가구(59·74·84), A11블록 763가구(74·84) 2454가구다. 사전예약 당첨자 물량 1096가구를 제외한 1446가구가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무주택 세대주)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청약 물량이다.

분양가는 59형이 930만원, 74·84형은 970만원 정도다. 계약 후 5년간 팔 수 없고 입주 후 1년간 의무 거주해야 한다. 16~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23일 일반분양 청약 접수를 받는다.

미사지구는 서울 잠실까지 차로 10여 분 거리인 데다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인접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나들목과 올림픽대로, 국도 43호선, 서울춘천고속도로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지여건 좋아 경쟁 치열할 듯

이 덕에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은 지난 6월과 지난해 12월 일반청약 때 각각 51, 61의 경쟁률로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한강변인 지구 북단에 몰려있는 데다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다. 하남 유니온스퀘어(2015년 완공) 등의 개발 호재도 있다.

A2블록과 A5블록은 지구 서북단 망월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이들 사이 수변공원 인근에 단독주택용지와 유치원·초교·종교용지·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A2블록 서측에 고덕강일 보금자리지구가 추가로 조성되면 이웃택지와 연담화되며 서울 강동구 생활권 향유도 가능하다. A11블록은 북측과 서측에 단독주택용지가 위치해 개방감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지역우선공급 물량 적극 활용해야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3자녀 등 특별공급과 지역우선공급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분양 물량의 30%는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20%는 경기도 거주자, 나머지 50%는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하남시 거주자라면 세 번(지역 우선경기도서울·수도권)의 기회가 있으므로 불입금액이 낮더라도 적극 노려볼 만하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선호도가 낮은 발코니 비확장형에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앞서 분양된 본청약 물량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600만원 정도에서 끊겼다. 이번에도 이 정도 수준에서 당첨 커트라인이 끊길 것으로 예상한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터넷 청약시스템(myhome.lh.or.kr)LH 하남직할사업단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홍보관(misa2012.LH.or.kr)이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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