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선 4개 연내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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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분당선 선릉~수서 복선 전철이 완공된다. 하반기에는 광주 송정리~목포 복선 철도, 조치원~제천 및 천안~조치원 전철 노선이 완공된다.

또 올해 울산~포항 전철과 진주~광양 철도, 원주~제천 전철, 경기도 소사~정왕 전철 등 현재 단선인 4개 철도 노선의 복선화 사업이 착공된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이같은 철도건설 계획에 1천7백1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분당선 선릉~수서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현재 운행 중인 수서~오리 구간과 연결돼 분당 신도시 및 인근 주민의 교통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송정리~목포 복선 철도 건설이 끝나면 1968년 시작된 대전~목포 호남선 복선화사업이 마무리된다. 또 조치원~제천과 천안~조치원 전철이 올해 완공되면 경부선.충북선.중앙선을 연결하는 순환 전철망이 구축될 전망된다.

올해 착공되는 울산~포항 구간 복선화 사업이 완공되면 경부고속철도와 연결 운행을 통해 서울~울산과 서울~포항의 운행시간이 각각 1시간40분 가량 단축된다.

진주~광양 철도와 원주~제천 전철 구간의 복선화 사업은 지역경제 발전과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착공된다. 소사~정왕 전철 복선화 사업은 반월.시화공단 등 수도권 남서부지역까지 전철 서비스를 확대해 국가 공단 배후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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