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하루키 노벨상? 별로 기대 안했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일본의 네티즌들이 중국 작가 모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 소식에 축하를 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당초 2012 노벨 문학상의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됐으나 수상의 영광은 중국의 모옌 작가에게 돌아갔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무라카미가 상 받기 어렵다는 건 일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라며 모옌을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12일 일본 뉴스통신 제이피뉴스가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전세계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글을 쓰지만 작품성이나 노벨상을 주는 취지와는 다른 글을 쓴다"며 "또한 너무 세속적이다"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무라카미가 노벨문학상을 타면 위화감을 느낄 것이라는 여론도 일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